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999,000 423,000(0.45%)
ETH 4,524,000 2,000(0.04%)
XRP 740.2 1.8(0.24%)
BCH 708,000 8,100(-1.13%)
EOS 1,146 25(2.2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카카오톡 피싱? "단순사칭사기…해킹 아냐"

  • 송고 2012.03.22 14:09 | 수정 2012.03.22 15:53
  •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메신저 피싱 피해 논란에 카카오측 "프로필·닉네임 사칭한 것"

모바일 상에서만 이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메신저 피싱이 의심되는 가운데 카카오 측에서 단순 사기 사건일 뿐이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22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친구를 사칭해 돈을 빌려 달아난 사건에 대해 "단순한 사칭 사기 사건일뿐, 피싱도 해킹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피싱´ 사건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타인을 사칭하는 형태이지만 이번 사건은 사진과 이름을 사칭한 것으로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기술적인 해킹이나 피싱과는 다르다는 것.

카카오톡은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내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거나 내게 전화번호가 저장된 사람들 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따로 비밀번호를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 측은 "양쪽 모두 전화번호를 저장해둘 경우 서로의 번호를 확인할 수 있지만, 한쪽만 번호가 있을 경우는 전화번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 건은 범인의 전화번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프로필과 닉네임을 사칭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피싱에 의한 사기 사건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전화번호를 바꾼 후 이전 계정을 삭제하지 않았을 경우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 보안 전문가는 "가까운 지인이라도 메신저를 통해 돈을 요구하면 반드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실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분실 시를 대비해 메신저 앱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는 추후 수사 결과를 통해 밝혀지리라 생각한다"며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카카오톡에서 최근 친구를 사칭하는 사람으로부터 피싱을 당했다는 피해 진술서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피해를 입은 장 모씨는 친구로부터 "급히 필요해서 그런데 돈을 좀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600여만원을 송금해 준 후 친구의 이름과 사진이 모르는 사람으로 변경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6:53

93,999,000

▲ 423,000 (0.45%)

빗썸

04.20 06:53

93,855,000

▲ 350,000 (0.37%)

코빗

04.20 06:53

93,908,000

▲ 351,000 (0.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