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봄처녀´ 위한 스타일리시 앱

송고 2012.03.22 18:02 | 수정 2012.03.23 10:44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스마트폰 이용자가 2천만명이 넘은 대한민국. 이제 5명 중 2명 이상은 스마트폰을 쓰는 세상이다.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스마트폰 유저들이 늘어날수록 각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앱 활용에 둔감한 ´앱맹´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해 매주 하나씩 독특하면서도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동녘으로부터 조금씩 불어오는 살랑살랑 봄바람에 벌써부터 마음 설레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 대학교에 복학한 김 씨(23세)도 그 중 하나다.

아직 봄이라고 하기엔 꽤나 찬 공기가 몸을 감싸지만 새 학기를 맞아 활기 넘치는 캠퍼스의 분위기에 흠뻑 취했기 때문. 꽃망울을 가득 머금은 꽃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봄처녀가 된 기분이다.

하지만 까만색 티셔츠에 까만색 패딩 복장을 한 김씨의 모습은 아직도 엄동설한, 한 겨울이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멋진 봄 패션을 준비하고 있다면 곳곳에 숨어있는 패셔니스타들의 일상을 살짝 들여다보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국내외 셀러브리티에 리얼 스트리트 룩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우선, 패션SNS, StyleShare는 사용자들이 각자 일상 속 스트리트패션을 사진으로 공유하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앱이다.

오늘 내가 입은 옷을 사진으로 담아 컨셉과 옷의 정보 등과 함께 올리면 전 세계 98개국 이용자들로부터 다양한 답변 및 조언을 나눌 수 있다.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연결해 이용 가능하며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고 싶다면 패션잡지 ‘보그걸’에서 만든 보그걸 스타 스타일앱을 다운받자.

보그걸 스타 스타일은 스타들이 시상식에서 뽐내는 레드카펫 패션부터 드라마에서 착용한 아이템, 공항에서 입고 있는 의상까지 실시간으로 소개해 준다.

앱을 실행 시키면 스타의 사진과 함께 나왔던 프로그램이나 장소를 알려 주고 어떤 브랜드랜드의 아이템인지 이름과 가격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상단에 위치한 메뉴를 통해서 드라마나 쇼·오락프로그램, 리얼패션 등 원하는 때의 스타일을 따로 골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른 베스트·워스트 패션 스타의 정리와 함께 최신 패션 뉴스도 읽을 수 있다.

보그걸 스타 스타일은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화사한 옷으로 멋지게 꾸민 당신, 하지만 헤어스타일이 엉망진창이라면 오늘의 패션은 ‘꽝’이다. 첫 인상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헤어스타일도 초간단 헤어스타일링 앱으로 바꿔보자.

이 앱에서는 자르거나 펌을 하는 수고 없이도 집에서 잠깐 만지는 것만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처음 앱을 실행시키면, 땋은 머리·사과머리·깔끔한 포니테일·캔디머리 등의 메뉴가 나오고 원하는 스타일을 클릭하면 사진을 통해 순서대로 머리를 정리하는 방법을 설명해 준다.

초간단 헤어스타일링 앱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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