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음성인식 ´스마트 에어컨´ 출시

송고 2012.04.01 11:00 | 수정 2012.03.30 17:53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스마트에어컨Q 앱 업데이트 및 스마트TV 통해 ´스마트 톡´ 사용 가능

삼성전자가 스마트TV에 이어 음성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에어컨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전용 음성인식 리모컨을 갖춘 스마트에어컨Q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기존 실내외 제어가 가능했던 2012년형 스마트에어컨Q의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인식 기능인 ´스마트 톡´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은 지난 31일부터 업데이트 됐으며 아이폰에서는 오는 14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다.

´스마트 톡´은 스마트 톡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전원, 운전모드, 바람세기, 희망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에어컨Q에 스마트 톡 기능이 추가되면 "지금부터 스마트 톡 사용이 가능합니다"라고 안내되며, 이 후 사용자는 "온도 내려"와 같이 기본적으로 제품에 등록돼 있는 음성명령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톡은 자신이 저장한 문장으로 에어컨을 운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의 ´사용자 등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냉방운전 시, 기본 음성명령 설정은 ‘냉방’이지만 사용자 등록을 통해 명령어를 ‘시원하게’로 변경하면 새로 등록한 음성명령으로 냉방운전이 가동된다.

또한 음성인식이 가능한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 허브(Smart Hub)로 접속해 스마트에어컨Q 위젯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TV를 보던 중에도 TV 리모컨에 음성 명령을 전달해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삼성 스마트TV를 통해서도 음성명령으로 에어컨 제어가 가능해져 스마트한 생활환경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평가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스마트 톡은 기존 스마트폰 제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제품과 사용자 사이의 소통을 가능케 해 주는 기능"이라며 "고객들이 스마트에어컨Q와 함께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Q 스페셜 에디션은 냉방면적에 따라 58.5㎡, 75.5㎡, 81.8㎡ 세 가지 용량대로 총 8모델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430만원네서 56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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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음성인식 ´스마트 에어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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