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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출범, "시장 절대강자로 거듭날 것"

  • 송고 2012.04.02 15:01 | 수정 2012.04.02 15:34
  •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박동건 대표이사 선임, 전 세계 임직원 2만명·연매출 23조원 규모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삼성전자의 LCD사업부가 분할돼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는 2일 탕정 사업장에서 출범식을 거행하고 박동건 삼성전자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는 3일부터는 법인설립 등기 완료 후 독립 경영 활동을 시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외 2만 여명의 임직원 및 전 세계 5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매출 22.7조원(2011년 기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

박동건 대표이사를 비롯한 350여명의 임직원들은 출범식에서 지난 21년간 LCD 사업의 성공신화를 돌아보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넘버원 기업’을 비전으로 제2의 도약 의지를 결의했다.

박동건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랑 받는 기업이 되자"며 "남보다 한 걸음 앞서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서 LCD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로 독립법인 출범을 통해 신속한의사 결정 및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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