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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모로코 화력발전사업에 3억5천만달러 제공

  • 송고 2012.04.09 15:22 | 수정 2012.04.09 15:22
  • 이성수 기자 (anthony@ebn.co.kr)

대우건설-日 미쓰이물산 컨소시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PF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대우건설과 일본 미쓰이물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3억5천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발주자는 ‘모로코 전력청(O.N.E.)’이며 사업주는 ‘아부다비 국영에너지기업(TAQA)’으로 석탄화력발전설비 2기(700MW) 건설과 운영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가 지분의 72.5%를 보유하고 있는 TAQA는 최근 MENA(중동·아프리카), 북미, 아시아 지역의 석유·가스 등 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주계약자인 대우건설은 대규모 발전소에 대한 제작·시공·시운전에 이르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설계, 기자재 공급, 건설을 일괄 수행하는 수출계약 방식) 전 과정을 수행하고, 미쓰이물산은 일본산 기자재 구매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 금융회사가 아프리카에서 PF 방식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발전 프로젝트”라며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조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선금융 후수주’ 사업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입찰단계부터 대출의향서를 신속히 발급해 프랑스 알스톰(Alstom) 컨소시엄 등 세계 유수의 에너지 기업을 따돌리고 우리 기업이 수주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수주 이전 단계부터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일본수출보험공사(NEXI)의 참여를 유도해 일본의 외화유동성을 활용한 재원 다변화를 이끌어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미쓰이물산, 미쓰비시상사, 마루베니상사 등 일본 3개 종합상사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이번 사업이 그 결실을 맺은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우리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일본의 풍부한 자금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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