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본 여행 갈때, 스마트폰으로 할인쿠폰 챙기세요"

송고 2012.04.16 19:54 | 수정 2012.04.16 19:54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통신사 관계없이 ´올레마이월렛´ 앱 이용해 사용 가능

KT는 NTT 도코모와 일본 현지 백화점 및 상가에서 쇼핑 시 할인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쿠폰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도쿄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 내 스마트폰 이용고객은 일본 하네다 공항 3층 상가(18개 상가), 신주쿠 지역 Keio 백화점 상가(식료품 및 음식점 등 일부 제외 모든 상가), Keio 플라자 호텔 상가, 요도바시 카메라 등 약 200여개 상가에서 5~10% 할인 혜택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KT의 전자지갑 어플인 올레마이월렛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쿠폰 다운 및 결제시 바코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김포공항 및 하네다공항 등 주요 지점에 부착된 NFC 스마트 포스터를 NFC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추가 쿠폰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MWC에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 후 1년만의 성과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NFC 플랫폼 기반 연동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 작업 및 쿠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지난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MWC 2012)에서 쿠폰 로밍 서비스를 시연한 바 있다.

KT와 NTT도코모는 이번 쿠폰 로밍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 로밍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척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한 NTT도코모 고객 대상으로 쿠폰 서비스를 제공, 내년에는 결제까지 연계된 통합형 NFC 로밍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쿠폰 서비스는 KT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올레마이월렛 앱만 다운받으면 이용이 가능하며 NFC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스마트폰 고객도 기본 쿠폰에 대해서는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국 주요 상점에 대한 제휴 쿠폰을 지속 확대하고 별도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해당 월 로밍요금 2천원 할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전무는 "이번 한일 간 글로벌 쿠폰 서비스에 대해 GSMA 등 전 세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NFC 기반 글로벌 통합결제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아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쿠폰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는 서비스 사이트(www.nfcroaming.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올레마이월렛 앱은 올레마켓, 안드로이드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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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일본 여행 갈때, 스마트폰으로 할인쿠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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