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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0% "작년보다 금융상태 나빠져"

  • 송고 2012.04.18 11:41 | 수정 2012.04.18 11:41
  • 이성수 기자 (anthony@ebn.co.kr)

씨티은행, ‘씨티 금융지수(Fin-Q)’조사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긍정답변 예년보다 크게 줄어

지난해 말 한국인의 재정상태가 예년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씨티은행이 18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건전성 수준을 보여주는 ‘씨티금융지수(Fin-Q)’가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47.0점으로 2010년 51.2점보다 4.2점 감소했다.

‘씨티 금융지수(Fin-Q)’ 설문 조사는 해외 조사기관 CXC 리서치를 통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호주·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타이완·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8개 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 결과 한국의 ‘씨티 금융지수(Fin-Q)’ 종합 점수는 100점 만점에 47점으로 남성(46.7점)이 여성(47.4점)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 조사 국가들의 작년 평균 점수는 54.6점으로 2010년 52.2점보다 2.4점 상승했다.

특히 한국인 응답자의 36%가 “자신의 현재 삶의 질에 대해 다소/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2009년 43%, 2010년 50%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7년 이래 최저치다. 조사대상 국가 전체를 보면 평균 74%로 한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1년 전과 비교한 개인 금융상태의 경우 26%의 응답자가 ‘다소/훨씬 나아졌다’고 답했고, 31%는 ‘다소/아주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미래 재정 상황에 대해 낙관하는지”에 대해서는 한국인 응답자의 4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은퇴용 저축이 많을수록 매래에 대해 낙관하는 사람의 비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전체평균 70%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저축을 하는 비중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월급을 받을 때마다 저축한다고 밝힌 한국인은 조사대상 중 50%로 2010년 58%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나머지 응답자 중 42%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한다고 답했으며 8%는 거의 저축을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만큼 충분히 보험에 들고 있다(71%→62%) ▲매월 신용카드 잔액을 상환한다(92%→86%) ▲은퇴에 대비한 저축으로 은퇴 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78%→64%) 등 항목에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예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월치 월급이 주어질 때 어디에 투자할지 분명히 안다(한국평균 10%·전체평균 32%) ▲개인 자산 관리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다(25%·51%) ▲현재 집을 소유하고 있다(26%·31%) 등 항목은 조사 대상국 평균에 비해 크게 낮았다.

다만 부모 집에 기거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22%로 전체평균 19%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조사는 국가별 500명씩 모두 4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실시됐으며, 95%의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4.5% 포인트이다. 이번 설문은 금융관련 의사결정 및 금융습관 관련 40여개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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