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국 은행·홈플러스 등과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한국은행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홈플러스와 함께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모아두거나 방치해둔 동전의 원활한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내달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5월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는 그간 각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이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홈플러스가 추가로 참여했다.
이번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이들 금융기관의 2만여개 영업점에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고, 홈플러스에서는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지폐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이 같은 방법으로 모인 자투리 동전은 모두 약 1억원에 달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그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한 동전교환 실적은 연평균 약 350억원(2억7천만개)에 달했다”며 “올해는 참가기관이 확대되고 TV홍보도 예정돼 있어 동전교환 실적이 예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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