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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 총재 “고연령층 가계대출 급증…유의해야”

  • 송고 2012.04.27 16:32 | 수정 2012.04.27 16:32
  • 이성수 기자 (anthony@ebn.co.kr)

9개 은행대표와 ‘금융협의회’ 개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소득창출능력이 취약한 50세 이상 고연령층의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우리·신한·농협·기업·하나·외환·스탠다드차타드·한국씨티·수출입은행 등 9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행장들은 고연령층의 가계대출 증가가 아직까지 은행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스템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 총재는 이날 협의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설비투자의 견실한 증가와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 등으로 성장에 대한 내수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은행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다만 유가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가 소득의 증가를 제약하면서 생산과 소득간의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유럽지역 국가채무문제 재부각,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들이 그동안 외화자금을 충분히 확보해 놓은 데다 신규차입 및 차환이 원활히 이루어짐에 따라 외화자금사정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의 경영여건과 관련해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이 큰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특히 영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참석자의 지적에 김 총재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재는 “오는 6월 신규대출 취급분부터 적용되는 총액한도대출 지역본부별한도 운용방식 개편의 취지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중점육성 필요부문과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마지막으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등 은행규제관련 글로벌 논의의 장에서 국내은행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은행과 국내 은행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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