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테크, ICS 탑재 3G폰 ‘테이크 핏’ 출시

송고 2012.05.02 18:17 | 수정 2012.05.02 18:17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타이포홈 UI 지원 및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

KT테크는 최신 안드로이드 4.0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스마트폰 ‘테이크 핏(TAKE FiT, KM-S330)’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에서 단독으로 출시되는 ‘테이크 핏’은 삼성 ‘갤럭시 넥서스’(레퍼런스폰) 이후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4.0 버전을 최적화해 탑재한 3G 스마트폰이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OS는 보다 안정적인 스마트폰 환경을 제공하고,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기능, 향상된 성능의 카메라, 별도의 앱 없이도 갤러리에서 이미지를 바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특징이다.

‘테이크 핏’은 1.5GHz 듀얼코어와 4.3 qHD 디스플레이, 후면 5메가 픽셀과 전면 1.3메가 픽셀의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일반 내비게이션에 적용되는 ‘글로나스’ 위성항법시스템이 탑재돼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회사 측은 최초로 선보인 ‘타이포(Typo)홈 UI’의 경우 기존 아이콘 중심의 스마트폰 메뉴를 큰 글씨체와 목록 방식으로 전환해 새로운 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층과 기존 피쳐폰 메뉴에 익숙한 중장년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단말기 옆면에 위치한 ‘핫키’는 미리 지정한 앱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카메라 촬영 시에는 셔터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테이크’ 시리즈만의 특징인 멀티태스킹에 유용한 ‘듀얼스크린’과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미디어월’ 등의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테이크 핏’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77만원이다.

김기철 KT테크의 대표이사는 "최신 OS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충분한 하드웨어 사양, 특히 타이포 UI를 비롯한 편리한 사용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테이크 핏’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KT테크 홈페이지(www.itak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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