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어린이날´ 이런 앱 어때요?

송고 2012.05.03 17:42 | 수정 2012.05.04 15:51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스마트폰 이용자가 2천만명이 넘은 대한민국. 이제 5명 중 2명 이상은 스마트폰을 쓰는 세상이다.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스마트폰 유저들이 늘어날수록 각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앱 활용에 둔감한 ´앱맹´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해 매주 하나씩 독특하면서도 유용한 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이번 주 토요일이면 슬기롭고 씩씩한 어린이들을 위해 태어난 ‘어린이날’이다.

이때만 되면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와의 즐거운 나들이나 선물을 생각하며 한가득 부푼 꿈에 잠기는 것이 당연한 일. 부모들도 모처럼 함께하는 가족 소풍에 들뜨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직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런 나들이가 걱정이기도 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즐길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다가 많은 인파에 아이를 잃어버리진 않을까 노심초사 하게 되기 때문.

몇몇 부모들은 공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남은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풀죽은 아이들을 위해 방 안에서 함께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역시 이 해답 또한 똑똑한 스마트폰 속에 있다.

아이들과 신나는 댄스타임을 갖고 싶다면 이 앱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전자출판협회의 공식 인증을 받은 퐁! 인기동요 보들북은 어린이 교육용 앱이다.

앱 안에는 인기 율동 동요와 동시, 캐롤 등 100여곡 들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인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다. ‘작은 별’이나 ‘알파벳 송’과 같은 영어 율동 동요 또한 100여곡 이상 수록돼 있다.

또한 노래에 걸 맞는 다양한 HD 동영상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깨끗한 화질의 율동 영상을 보면서 함께 춤을 출 수도 있다.

한번 구입한 동요는 추가 비용 없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에서도 호환 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앱 이용자는 "조카들이 오랜만에 놀러와서 놀아주다가 너무 지쳐 이 앱을 틀어줬는데 엄청 집중하며 즐거워하는걸 보니 자주 이용해야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앱 다운로드는 무료로 가능하지만 무료 동영상 외 추가의 곡을 원할 경우에는 테마를 선택해 8곡당 2.99달러의 비용을 내야한다.

보들북은 애플의 앱스토어 외에도 구글플레이, 티스토어 등에서 받을 수 있다.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뚜바뚜바 눈보리 앱은 환상의 세계 뚜바뚜바에서 주인공 눈보리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가 악당들과 맞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앱은 15분 가량의 애니메이션이 총 10화 분량으로 담겨져 있으며 모든 회를 영어나 한국어 더빙으로 자유롭게 변환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와 교육을 함께 잡기에도 좋다. 한글과 영문 자막도 포함돼 있다.

눈보리 시리즈는 현재 1편과 2편으로 나눠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각 편당 1.99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눈보리 캐릭터를 이용한 퍼즐놀이나 그림 맞추기 앱도 있다. 두 앱은 가벼운 놀이용 앱으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뚜바뚜바 눈보리 앱을 사용해본 한 이용자는 "아이들이 TV로 자주보던 눈보리가 앱으로 출시돼 어디를 가든지 볼 수 있어 정말 유용한 것 같다. 가격에 비해 많은 동영상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뚜바뚜바 눈보리 앱은 애플의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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