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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팬택... "스마트폰 3파전"

  • 송고 2012.05.04 16:05 | 수정 2012.05.04 16:05
  •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5월·6월 연이어 신제품 출시, 아이폰5 출시 전 ´무한 경쟁´ 예고

올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5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스마트폰제조사들의 돌격이 일제히 시작됐다.

국내 제조사 1·2·3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은 자사의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S·옵티머스·베가 레이서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세 스마트폰 모두 국내에서 빠르면 5월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일제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각 제조사마다 사활을 건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팬택 ‘베가 레이서2’, 화면은 크고 폭은 작아졌다

우선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 곳은 ‘팬택’이다. 팬택은 지난해 6월 출시됐던 베가 레이서의 후속 작품인 ‘베가 레이서2’를 선보였다.

베가 레이서2는 4.8인치 HD(1280×720) 디스플레이로 기존 4.5인치 베가 레이서보다 커졌으나 `내로 베젤` 기술을 적용해 단말기 폭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OS를 사용해 아래 부분에 있던 메뉴버튼을 과감히 버렸다.

여기에 듀얼코어 AP와 함께 3G와 LTE 통신칩을 결합해 하나의 칩으로 만든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MSM8960를 탑재했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칩으로 나눠져 있던 것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더욱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또한 베가 레이서2는 단말에 손을 대지 않고도 통화를 연결할 수 있던 ’모션인식‘에서 넘어서 통화·메시지·SNS·사진 등 주요 휴대폰 기능을 소리를 통해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을 선보였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직접 베가 레이서2를 선보이며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들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당당히 겨뤄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3, 편의성·자연을 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은 그동안 기술로 승부했던 삼성전자의 이미지와는 달리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 자연을 통해 영감을 받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갤럭시S3의 디자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곡선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블랙 색상 대신 페블 블루와 마블 화이트 등 자연적인 색상을 선보였다.

또한 홈 화면을 터치하면 강물에 물방울이 튄 것 같은 화면으로 자연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렸으며 물, 바람, 새소리 등의 벨소리와 알람음을 기본 탑재해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편안함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감성 뿐만 아니라 ‘기술’도 막강하다. 삼성은 화면을 보고 있는 사용자의 눈과 얼굴을 인식해 터치하지 않아도 화면이 꺼지지 않는 ‘스마트 화면 유지’ 기능과 음성으로 사진촬영, 볼륨제어 등을 할 수 있는 음성인식 ´S 보이스 기능´도 추가했다.

동영상을 시청하면서도 인터넷 서핑을 하고 친구들과 메신저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화면을 팝업할 수 있는 ‘팝업 플레이’나 갤럭시S3 간에 별도의 통신망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S빔 기능 또한 유저들의 편의성에 맞춰 고안됐다.

아울러 신제품 중 유일하게 3G와 LTE 모델이 함께 출시돼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 역시 "갤럭시S3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 중심 사용성,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집약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며 "언제든지 끊김 없고 자연스러운 인간 중심의 모바일 경험으로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옵티머스 LTE2´, "살짝만 공개할께"

그렇다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LG전자의 신제품은 어떤 모습일까?

LG전자는 연이어 공개된 경쟁사의 신제품을 의식해서인지 아직 베일에 쌓여있던 신제품의 일부 스펙을 공개했다.

D1L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불리던 신제품은 옵티머스 LTE의 차기작인 옵티머스 LTE2로 명명됐다. 옵티머스 LTE2 역시 팬택의 베가레이스2와 같은 퀄컴의 원칩을 탑재했다.

보다 속도를 높이고 전력소모를 줄여 스마트폰 본래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단점이었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해 경쟁사의 제품과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에 2150㎃h 배터리를 적용, 10시간 연속통화와 310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기존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 시간이 40% 이상 늘어난 셈이다.

2GB의 램 탑재와 함께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지원을 통해 유선연결 없이 무선충전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5월 둘째 주에 팬택 `베가레이서2`를 시작으로 LG전자 `옵티머스 LTE2` 역시 5월 중순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3는 5월 말 유럽에서 출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는 6월 SK텔레콤에서 3G모델로 먼저 나온 후 하반기 경 LTE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휴대전화 제조 3사의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올해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됐다"며 "애플의 아이폰5 출시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경쟁은 예상할 수 없는 각축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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