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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2012´…"이것만은 꼭 봐라!"

  • 송고 2012.05.14 16:01 | 수정 2012.05.14 16:54
  •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삼성·LG 기술경쟁 및 이통사의 체험 행사, 중소기업 기술도 돋보여

국내외 IT 산업의 발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IT 박람회 ‘월드IT쇼2012(WIS)´가 오는 15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WIS는 ´IT를 넘어서(Beyond IT)’를 주제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퀄컴 등 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

전시 카테고리도 ▲모바일·통신·방송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 워크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IT융합 분야 ▲산업가전 분야 등 5가지로 분류되며 스마트카, 3D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술과 관련해 별도로 5개의 특별관이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양한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참여형 전시관이 많아지면서 관객도 지난해 16만7천여명을 넘어선 17만명을 웃돌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볼거리로 인해 오히려 ‘무엇’을 봐야할 지 고민이 되는 관객들이라면, 아래 사항을 체크해봐야 한다. 경쟁사들의 기술 빅 매치부터 다양한 음악,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ICT 체험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에서 선보였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TV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삼성 VS LG, ´TV´로 다시 붙는다

삼성전자의 OLED TV(위)와 LG전자의 OLED TV

삼성전자의 OLED TV(위)와 LG전자의 OLED TV

지난해 스마트TV와 3DTV로 경쟁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WIS에서 또다시 TV로 자존심을 건 싸움을 벌인다.

이번 해 경쟁의 바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다. 양사의 OLED TV 대결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부터 시작해 국내로 번지게 된 것.

OLED TV는 색상을 표현하는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며 각각의 색을 만들기 때문에 기존 LED TV 대비 20% 이상 풍부한 컬러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TV로 손꼽힌다.

우선, 불씨는 삼성전자가 먼저 당긴 상황.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쇼케이스를 열고 55인치 OLED TV 양산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에 맞선 LG전자는 WIS 개막을 맞아 양산 예정인 OLED TV의 시제품을 선보이고 대규모 홍보행사를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DTV 기술 방식에서부터 차이를 보이며 기술력에 대해서도 신경전을 벌여왔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에 OLED 생산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임에 따라 자사의 기술력을 대대적으로 홍보, 관객들에게 OLED TV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OLED TV에 RGB 방식을, LG전자는 화이트(W)-OLED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SKT-KT, 체험 가능 ICT 대거 선봬

KT의 올레바이크 서비스

KT의 올레바이크 서비스

이동통신업체에서는 관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동시에 자사의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의 메인 컨셉을 ‘카니발’로 정하고 ICT(정보통신기술)가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돼 일상에 도움을 주는지 관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현장에서 선보였던 스마트 로봇을 선보인다.

이 스마트로봇은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유아 대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기존에 개발된 다른 교육용 로봇과 달리 스마트폰을 로봇에 장착해 두뇌(CPU)로 사용, 별도의 회선 및 서비스 가입 없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KT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유통그룹으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시장 내 메인 영상화면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인 엑소케이(XO-K)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춤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DJ부스에서는 음악 앱 ‘지니’를 통해 관객들의 신청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

KT렌탈에서 렌탈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명품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을 통해서 오토바바이의 위치를 감지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올레바이크(가칭)´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센서 기반의 터치앤패이로는 NFC 등의 부가 장치 없이도 스마트폰을 접촉시키는 것 만으로 카드 및 현금 결제를 할 수 있고 올래e북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목소리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중소기업 기술도 ‘최첨단’
WIS에서는 국내외 대기업의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거래하는 장도 마련돼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G-TEK(Global Technology Exhibition in Korea)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에서 개발된 다양한 연구 성과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가상현실, 3D와 같은 주제로 테마관과 체험관을 설치하기 때문에 로봇이나 융합 기술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G-TEK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소형비행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지닌 로봇기기 등을 선보이며 동물처럼 네 다리를 이용하면서 운반이나,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견마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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