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화천군-육군7사단, 교육지역격차 해소 나선다

송고 2012.05.14 17:11 | 수정 2012.05.14 17:11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화천 평생학습센터 내 스마트러닝 센터 건립 MOU 체결

14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MOU 체결 후 (왼쪽부터)황경호 KT OIC 대표, 정갑철 화천군수, 원홍규 육군 제7사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러닝 기반의 영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KT OIC는 14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화천군, 육군 제7사단과 함께 소외지역의 영어교육을 위한 ‘스마트 러닝센터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경호 KT OIC 대표이사, 정갑철 화천군수, 육군 제7사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천군은 교육장소 및 학습 기자재를 제공하며 육군 제7사단은 교육진행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KT OIC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화천군 내 유치원 및 초등학생, 군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학습 콘텐츠 및 학사관리시스템(LMS)을 제공 할 예정이다.

스마트러닝센터는 강원도 화천군의 평생학습센터 내 건립해 올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만 약 100여명의 관내 학생들이 이번 교육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에 참석한 정갑철 화천군수는 "이번 MOU를 계기로 6~7세 어린이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즐겁게 영어를 배움으로써 역동적인 국제화시대에 쉽게 적응 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홍규 육군 제7사단장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안보지킴이 역할은 물론, 스마트 러닝센터의 원활한 운영 지원 등 교육 서포터즈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경호 KT OIC 대표이사는 "대도시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이 편중돼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화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고가의 원어민 교육 및 사교육이 발생시키는 사회적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T-OIC는 KT그룹의 올레경영2기 선포와 더불어 KT의 신성장 동력 분야인 교육사업 전략에 맞춰 앞으로도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어교육 공익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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