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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기업 "어렵다 어려워"…10곳중 6곳 실적 달성 난항

  • 송고 2012.05.15 11:36 | 수정 2012.05.15 11:36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지역별로는 ´호남권´,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건설업´ 부진

지방기업 10곳중 6곳은 당초 계획했던 실적 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권 기업들이,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기업 및 건설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지방소재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기업의 경영여건과 애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목표실적 달성 여부를묻는 질문에 58.7%의 기업이 ´달성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목표를 달성했거나 초과했다´는 기업은 41.3% 뿐이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실적이 대기업에 비해 부진했다. 대기업 48.4%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거둔 반면 중소기업은 62.4%가 목표달성을 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64.7%)´, ´영남권(63.8%)´, ´충청권(53.3%)´, ´강원권(45.0%)´, ´제주권(41.7%)´ 순으로 ´목표실적 미달´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원료가격이 급등한 ´석유화학(70.4%)´ 업종의 실적 부진이 가장 심각했으며, 이어 ´건설(67.9%)´, ´식음료·제약(63.3%)´, ´전기·전자(59.4%)´, ´섬유·의류(58.3%)´, ´자동차(49.2%)´ 등의 순이었다.

호남권과 영남권의 실적부진은 해당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과 철강업 등의 침체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석유화학은 고유가로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중국 등의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실적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게 지방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좋지 못했다.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응답기업 68.6%가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지방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시점으로는 과반수가 넘는 52.5%의 기업이 ´내년´으로 넘겼다.

하반기 경기 불안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외적으로는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60.3%)´, ´유럽재정위기 재발(19.8%)´ 등을 꼽았으며, 대내적으로는 ´내수판매 부진(54.1%)´과 ´선거에 따른 정책표류(14.9%)´ 등을 우려하는 기업이 많았다.

실적난 타계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으로는 ´원가절감(25.6%)´과 ´신기술·신제품 개발(24.0%)´에 주력하겠다는 기업이 많았다.

이밖에도 경영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물가·환율안정(36.4%)´을 첫 손에 꼽았으며, 이어 ´저금리 유지 및 대출여건 개선(17.4%)´, ´새로운 판로개척 및 해외마케팅 지원(15.3%)´, ´기술개발 등 공공 R&D 투자확대(9.3%)´ 등을 차례로 들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유로존 재정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내수경기 마저 둔화되면서 지방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방기업들의 투자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유가상승 부담완화, 신용대출 확대, 지역특화산업 발굴·육성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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