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지난 15일부터 부품가격을 평균 10.5% 인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한-EU FTA 발효에 따른 3.9% 1차 인하에 이은 추가 가격조정이다.
인하율은 부품별로 차등 적용되며, 최대 50%선까지 적용된다. 207 모델의 앞 범퍼의 경우 기존 소비자가 72만6천900원에서 39만3천200원으로 46% 인하되며, 308 모델의 컨덴서(Condenser)는 50만6천900원에서 43만3천300원으로 인하된다.
프리미엄 세단 508 모델의 윈드스크린(Windscreen)과 헤드라이트(Headlight) 등도 각각 34만4천600원, 29만3천원으로 인하된다.
이와 함께 차량 장기보유자를 위한 리본 캠페인(Re-born Campaign)도 진행한다. 차량을 4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장기보유자는 20%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최대 30%의 부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가격 인하는 서울 성수, 서울 강남은 물론 인천, 경기, 제주 등 전국 18개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수입차 1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A/S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올라왔다"며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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