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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국 상하이서 첨단 기술력 과시

  • 송고 2012.06.19 10:55 | 수정 2012.06.19 10:55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서 ´스마트월렛´ 등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 선보여

SK텔레콤은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2´에서 ‘스마트월렛’, ‘LTE 글로벌 로밍’, ’NFC’ 등에 대해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이사회 미팅에서 발표한 ‘스마트월렛’은 보통 GSMA 임원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진행하는 세션과 달리 GSMA협회로부터 세계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발표를 초청 받아 이뤄졌다.

MAE는 MAC(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를 확대 개편한 아시아의 대표적 IT 행사다. 이번 MAE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개막 하루 전 열린 GSMA 이사회 회의에서 ´모바일 결제´ 관련 회의를 주재했으며, 발표는 김후종 SK플래닛 Global Tech. 연구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월렛’이란 모바일 카드 등의 결제 수단과 멤버십, 쿠폰을 통합한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정의한 뒤, "현재 한국에서 50개 이상의 대형 가맹점과 160개의 브랜드, 8만개 이상의 상점에서 사용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스마트월렛은 모바일 바우쳐 및 티켓 구매 서비스를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항공사, 커피숍 등의 제휴 파트너 확대는 물론 고객의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까지 그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월 방한했던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 사무총장이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스마트월렛을 체험한 뒤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한국 내 450만 가입자를 돌파한 스마트월렛의 성공 비결과 모바일 결제 시장의 미래에 관한 활발한 토의가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이번 MAE에서 전 세계 이통사 중 가장 많은 5건의 컨퍼런스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기술전략실장은 CTO(최고기술경영자)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가하고, 김장욱 SK플래닛 오픈 소셜 사업부장은 모바일 클라우드 세션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스마트 카트 사업, T스토어 추진 사례 등을 통해 여러 세션에 참가하게 된다.

이외에도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NFC(근거리무선통신), 로밍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술을 공개하며 6월부터 홍콩 CSL사와 세계 최초로 선보인 LTE 자동로밍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의 노하우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MAE 2012는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화웨이, ZTE, NTT DoCoMo, 스프린트, 야후 등 총 104개 업체가 주요 전시자로 참가하며 약 2만 명의 입장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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