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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위기극복, 기본으로 돌아가라"

  • 송고 2012.06.20 11:46 | 수정 2012.06.20 16:05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 사장단 강연 통해 해외경제 진단 및 대응법 제시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 ⓒ삼성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 ⓒ삼성

"백투 베이스(Back to base)! 기본으로 돌아가라.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은 기회를 찾아낸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사장)으로부터 ´최근 해외 경제 현안´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의 생존법을 배웠다.

정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난 4월 이후 유럽 경제불안이 커지면서 세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고 있고 그 여파로 한국경제 역시 경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유로존 전체가 마이너스성장 국면 접어들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위기상황을 진단했다.

특히 정소장은 유럽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해 "그리스는 유로존 탈퇴나 디폴트 발생 같은 최악의 상태는 면했지만 불안감이 여전하고 스페인은 뱅크론이 증가하고 은행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이탈리아 역시 과도한 국가채무로 위기의 전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로존 사태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느냐는 사장단의 질문에 "유럽은 현재의 불안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진정될 가능성은 낮으며 최악의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상태로 불안한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또, 중국의 경우 유로존 불안으로 인해 수출 둔화가 본격화 되고 있지만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해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인도와 브라질 같은 신흥국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소장의 이 같은 진단에 삼성 사장단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정 소장은 "리스크와 함께 생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최근 경제 리스크는 일시적이거나 국지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세계적인 현상이고, 악화된 경영환경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은 기회를 찾아내 생존한다. 기본으로 돌아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준법경영 강화와 기술유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전열을 재정비하고 임직원간 소통 강화와 기업이 갖는 핵심 가치에 대한 임직원 모두의 공감대를 갖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강연에 대해 "처해진 위기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그 안에서 대응하는 법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강연이었다"면서 "각사 사장단들도 오늘 강연 내용을 잘 고민해서 경영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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