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에너지 투자도 잠정 중단
세계 2위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유엠씨(UMC)가 일본 웨이퍼 공장을 폐쇄한다.
유엠씨는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일본 지바현 소재 공장을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중앙통신사(CNA)가 23일 전했다.
회사 측은 "일본 내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적자 누적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유엠씨 일본공장은 상반기 2천만 달러(약 2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불안정한 전력공급 상황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월 2만 장의 8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엠씨는 세계 경기 둔화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 분야 투자 계획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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