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8.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463,000 1,554,000(1.69%)
ETH 4,515,000 20,000(0.44%)
XRP 739.2 2(-0.27%)
BCH 716,600 14,300(2.04%)
EOS 1,119 8(0.7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전자 "공인인증기관도 삼성 동영상 잘못 인정"

  • 송고 2012.09.25 15:07 | 수정 2012.09.25 15:08

"정부표준규격 따르지 않은 자의적 실험일 뿐"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인터넷에 올린 냉장고 용량 실험 동영상과 관련, 공인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동영상에 잘못이 있음을 확인하는 공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인터텍은 지난달 31일 LG전자에 보낸 김주용 한국대표 명의의 공문을 통해 "삼성전자가 당사에 의뢰한 실험은 국내 에너지효율 기준법(KS규격)에 준해 수행되지 않았다"며 "당사명이 포함된 실험 결과를 유출한 리포트 오용에 대해 삼성전자에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22일 LG전자와 자사 냉장고에 물을 채워 용량을 비교하는 실험 장면을 담은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게재했다.

뒤이어 ´인터텍의 실험 결과 LG전자 디오스 870리터 냉장고의 실제 용량은 830리터에 불과하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제3의 인증기관을 언급하며 마치 LG전자 냉장고 용량이 정부표준규격에 크게 미흡한 것처럼 허위 주장을 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LG전자는 "권위 있는 인증기관인 인터텍의 공문은 삼성전자가 자의적인 실험을 하고서도 정부규격에 따른 실험을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가 문제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해 논란이 일자 삼성측 담당자에게 정부표준규격에 어긋나는 삼성전자의 동영상을 삭제하고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촉구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냉장고에는 기술표준이 제정·공표한 KS규격에 따라 측정한 ´전체 유효내용적´을 용량으로 표기하게 돼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윤경석 냉장고연구소장은 "삼성 주장대로 삼성 냉장고 용량이 LG 제품보다 크다면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 정부 인증을 받으면 될 일 아닌가"라며 "왜 공개 검증 제안에 응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6:29

93,463,000

▲ 1,554,000 (1.69%)

빗썸

04.19 06:29

93,269,000

▲ 1,540,000 (1.68%)

코빗

04.19 06:29

93,313,000

▲ 1,513,000 (1.6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