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냉연업체 가격담합에 대해 총 2천91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철강주 대부분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10시 40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2.29% 오른 35만7천원, 동부제철이 1.01% 오른 3천990원, 포스코강판이 0.34%오른 1만495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유니온스틸이 0.86% 하락한 1만1천500원, 현대하이스코는 0.77% 하락한 4만5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담합 과징금 부과 결정은 부정적인 뉴스지만 일회성 요인에 불과하고 철강시황 부진으로 냉연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감독당국이 추가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일회성 비용이고 재무구조상 부담이 작아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주가에 제한적"이라며 "중국 등 철강가격은 12월부터 반등해 봄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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