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후퇴…환율 2.40↑ 1천87.00

송고 2013.02.05 16:21 | 수정 2013.02.05 16:22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930선으로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유럽발 악재와 북한의 핵실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기관과 외국인, 프로그램 모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한 탓에 19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물량을 사들였지만 보험을 중심으로한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251억원, 2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3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91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5.03포인트 내린 1938.18포인트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620만주와 3조7천3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기아차,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POSCO,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SK텔레콤이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1.2% 상승했고 LG유플러스가 LG유플러스가 기관의 순매수세 1.2% 상승하는 등 통신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고 동아제약은 자사주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3.8%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원랜드가 테이블 등 시설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3.6% 상승했고 롯데쇼핑이 중국 마트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2.6% 상승했다.

LG생명과학이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으로 1.2%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1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60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16포인트 내린 498.16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천87.00원으로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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