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7.8℃
코스피 2,634.44 41.31(-1.54%)
코스닥 853.23 9.0(-1.04%)
USD$ 1376.9 -1.1
EUR€ 1474.5 0.3
JPY¥ 884.2 -2.8
CNY¥ 189.4 -0.1
BTC 92,830,000 3,329,000(-3.46%)
ETH 4,565,000 125,000(-2.67%)
XRP 760.4 28.8(-3.65%)
BCH 694,200 36,500(-5%)
EOS 1,251 11(0.8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김용환 행장 "수출 중소기업에 25조 공급하겠다"

  • 송고 2013.02.06 15:28 | 수정 2013.02.06 15:41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이 "수출을 통한 성장과 고용을 위해 총 74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중소ㆍ중견기업에 25조원을 공급하고 ‘기업성장지원단’을 신설해 성장단계별 맞춤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김 행장은 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50조원의 대출자금 중 45%인 22조5천억원과 보증 2조5천억원 등 총 25조원을 중소ㆍ중견기업에 공급해 성공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2011년 도입한 상생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을 대기업의 2ㆍ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총 1조3천억원의 상생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을 통한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육성대상기업 50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총 5조8천억원의 금융을 제공하는 한편, 경영컨설팅, 환리스크관리 등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해외프로젝트 지원 강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 육성▲제약ㆍ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조선ㆍ해운 등 취약산업에 대한 시장 안전판 역할 수행 ▲선제적 차입을 통한 외화자금 안정적 조달 ▲대외경제협력기금(ECDF)을 활용한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등 6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이 정책금융을 동원해 자국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나서면서 국가대항전 양산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대형프로젝트 수주가 원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추가로 금융자문 3건, 주선 8건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중ㆍ소규모 투자개발형 사업 중 사업성이 높은 사업에 직접출자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며 "우선상환제도, 에이전트ㆍ자문역할 부여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성장잠재력에 주목, "수출 파급효과가 큰 공연, 드라마, 한식 등 한류콘텐츠 부문에 대해 오는 2016년까지 총 1조원의 금융을 제공해 한류선도기업 1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 미래산업금융실에 ‘지식서비스산업팀’을 신설해 ICT산업 등에 오는 2016년까지 총 1조3천억원을 지원하겠다"며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주요 곡물(밀, 대두, 옥수수) 등에 대한 수입자금 지원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1조언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조선ㆍ해운ㆍ건설 등 취약산업에 대해서도 총 5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조선사 제작금융 3조5천억원, 중소ㆍ중견해운사 5천억원, 중소ㆍ중견건설사 1조원 등이다.

그는 "대형조선사는 자금지원이 되고 있고 SPP조선, 성동조선해양 등 중소건설사 역시 자율협정을 맺거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어서 큰 문제가 없지만 해운 부문은 경기침체로 매우 열악하다"며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선박사용 또는 화물운송 계약상의 예정수익을 담보로 ‘수익기반 운영자금대출’을 신설하고 중고선 구매자금 지원한도를 기존 70%에서 8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행장은 최근 국회 등을 중심으로 선박금융공사 설립 추진 움직임에 대해 "수은은 지난 36년 동안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서의 독특한 성격이 있기 때문에 선박금융공사가 설립된다고 해도 업무중복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민간은행 참여 문제, 재원조달, 업무범위 등에 대한 역할정립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44 41.31(-1.5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5:16

92,830,000

▼ 3,329,000 (3.46%)

빗썸

04.25 15:16

92,721,000

▼ 3,277,000 (3.41%)

코빗

04.25 15:16

92,675,000

▼ 3,272,000 (3.4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