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 간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 배정물량 60만주 모집에 4억5천52만2천810주가 몰려 최종 경쟁률이 750.87대 1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조8천696억원이 넘게 몰렸다.
이로써 올해 청약을 실시한 공모주 6곳 중 3곳이 청약증거금 1조원 이상을 모으면서 연초 IPO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제로투세븐의 청약 열기에 대해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시장 지위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런칭 10년째를 맞은 알로앤루 등 자녀를 둔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청약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제로투세븐은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밴드가 상단인 8천3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된 바 있으며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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