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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대우일렉 인수 사실상 마무리

  • 송고 2013.02.14 17:24 | 수정 2013.02.14 17:25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인수대금 2천280억 조기 지급…15일 인수 경과 및 사업방향 발표

동부그룹의 대우일렉 인수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동부그룹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대금 가운데 2천280억원을 15일 조기 지급하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부그룹은 지난달 대우일렉을 2천726억원에 인수하기로 채권단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대금을 3월 중 납부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 성공하면서 동부그룹 자체 투자자금 1천380억원과 FI로 참가하는 KTB PE와 SBI를 통해 조달한 900억원 등 2천280억원을 채권단에 선납할 예정이다. 또한 잔금 446억원을 현재 막바지 협상중인 FI를 통해 조달하고 다음달 말까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동부그룹은 대우일렉 지분 50.6%를 확보하게 되며 나머지 지분 49.4%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다.

동부그룹은 대우일렉 인수를 위해 동부하이텍 500억원, 동부CNI 150억원, 동부라이텍 50억원, 동부로봇 30억원, ㈜동부 50억원 등 계열사를 통해 780억원을 조달했다.

한편 동부그룹은 15일 서울 강남구 동부금융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번 딜의 TFT를 이끌었던 이재형 동부라이텍 겸 동부LED 부회장이 인수 배경과 경과, 향후 대우일렉의 사업방향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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