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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상 이슈, 소비자 욕해도 주가는 ´힘´

  • 송고 2013.02.15 09:51 | 수정 2013.02.15 10:18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CJ CGV가 14일 부터 영화관람료를 인상하자 일부 소비자들은 불만은 제기하고 있지만 증시에서는 호재로 작용 중이다.

4년 만의 요금 인상으로 주가가 탄력적인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CJ CGV는 최근 4거래일 동안 4.8% 올랐고, 14일에는 0.5% 상승하며 주당 4만원선을 넘어섰다.

지난 6일 장중 4만3천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종가 기준으로 4만원을 돌파한 것은 14일이 처음이다.

이달 초 영화시장이 10년만의 큰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한 영화시장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예상치에 부합한 4분기 실적, 그리고 영화관람료 인상 호재가 맞물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격 인상 부분에 대해 대다수 증권사들은 가격이 인상된 시간대에 영화 관람객 비중이 60%에 달하기 때문에 CJ CGV의 단기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이처럼 내수주들이 제품 또는 서비스 가격을 인상할 경우 일반 소비자들의 반발은 살 수 있지만 주가에서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CJ CGV 역시 영화관람료를 1천원 인상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50억원 늘어난다는 분석에서도 알 수 있다.

KT&G 역시 정부가 담배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에 15일 곧바로 상승세다.

15일 9시 3분 현재 KT&G의 주가는 전일대비 1.69% 오른 7만8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담배가격을 인상할 때가 됐다고 밝혀 가격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14일 대정부 질의에서 담배값 인상 필요성을 묻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의 질문에 "담배 가격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지만 2004년12월 올린 뒤 8년이 지난 상황이라 정액으로 돼 있는 부담금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올릴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해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이트진로 역시 지난해 단행된 가격인상을 발판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있다.

설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소주(8.19%)와 맥주(5.93%)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연결 기준 8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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