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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동부 품속에서 새롭게 ‘재탄생’… 사명은?

  • 송고 2013.02.15 12:08 | 수정 2013.02.15 13:14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사명 그대로 또는 동부 붙이는 방안 고려중, 하지만 ‘대우’는 들어갈듯

동부, 1개월 반 앞당겨 인수 최종 완료… 이재형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대우일렉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재형 부회장이 15일 동부금융센터에서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우일렉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재형 부회장이 15일 동부금융센터에서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부가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 인수작업을 종결하면서, 향후 사명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가 백색가전에서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사명이 유지되는 방안과 기존 사명 앞에 ‘동부’를 붙이는 것으로 좁혀지고 있다.

동부와 대우일렉 채권단은 15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및 인수 종결’ 행사를 개최하고, 대우일렉 매각 및 인수작업이 최종 완료됐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사명 변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동부컨소시엄과 대우일렉 채권단이 대우일렉 인수 본계약을 맺은 지 1개월 만이다.

사명 변화와 관련,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재형 부회장은 이날 “현재 국내외에 가전시장에서 대우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대우일렉 사명은 그대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향후 사명 변경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대우일렉 사명 앞에 동부를 붙이는 방안도 고려하고는 있다”며 “단 사명이 바뀌어도 대우라는 이름은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우일렉 본사를 동부금융센터로 들어오게 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빠르게 인수작업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선, “당초 3월 말까지 채권단에 납입하기로 돼 있던 대우일렉 인수대금을 15일 납입함으로써 대우일렉 인수작업을 1개월 반 앞당겨 마무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동부컨소시엄이 채권단에 납입한 인수대금은 총 인수금액 2천726억원 중 2천280억원이다. 이중 동부 측에서 납입한 금액은 지분 51%에 해당하는 1천380억원이며, 재무적 투자자인 KTB 프라이빗에쿼티(PE) 및 SBI는 900억원을 납입했다.

남은 금액 446억원은 현재 동부와 컨소시엄 참여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추가적인 재무적 투자자가 확정되는 대로 3월 말까지 채권단에 납입할 예정이다.

동부는 남은 인수대금 납입 때까지 임시로 동부컨소시엄이 보유한 대우일렉 지분 51% 및 446억원에 해당하는 지분 16%를 채권단과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동부와 채권단은 대우일렉 딜 클로징을 앞당긴 것과 관련, “동부의 대우일렉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동부가 하루빨리 대우일렉 경영에 참여해 경영정상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해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양측이 의견 일치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우일렉의 경우 그동안 진행 중이던 폴란드 공장부지 매각 등 해외 사업장의 구조조정이 동부의 인수 후로 연기되고, 설비투자 및 임직원 인사 등 주요 경영현안들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채권단이 대우일렉에 투입된 공적자금위원회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 시한 내에 대우일렉 매각작업을 완료하자고 동부에 요청한 것도 거래 종결을 앞당긴 이유다.

한편 동부는 이날 대우일렉의 주요 경영진도 발표했다. 대우일렉 인수TFT를 이끌었던 이재형 동부라이텍 겸 동부LED 부회장을 대우일렉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성 전 대우일렉 사장을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이재국 전 CJ GLS 대표이사를 CFO(최고재무책임자)로 각각 선임됐다.

이재형 부회장은 대표이사 CEO로서 회사의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이성 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을 전담하며, 이재국 부사장은 관리지원본부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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