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구역 광구에서 4TCF(약 9000억t) 규모의 천연가스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광구에서 발견된 가스 누적량은 72TCF(약 16억3천만t)로 늘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발견된 가스 누적량 중 지분에 따라 10%의 권리를 갖게 되며 이는 4년 6개월 간 국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26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가 전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구(Area4)의 8차 탐사정에서 추가로 발견한 가스는 약 1천583억원 가량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차 발견된 자원가치는 1천583억원이며 주당 2천48원의 가치를 갖는다"며 "한국가스공사의 모잠비크 자원 총 지분 72TCF의 가치는 8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또 "올해 말까지 3~4개 평가정을 추가 시추할 계획이어서 자원가치는 더 증가할 것"이라며 "모잠비크 8차 매장량 추가 발견은 목표주가 상향 요인이지만, 목표주가 대비 크지 않고 현 주가 대비 목표주가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천원을 유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