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현대家, 어떤 차 타고 다니나

송고 2013.03.20 23:05 | 수정 2013.03.21 13:45
이성수 기자 (anthony@ebn.co.kr)

정몽구, 끝없는 K9 사랑…정의선은 에쿠스타고 등장

현정은 에쿠스·정몽준 제네시스 등 현대·기아차 이용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2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을 방문해 기아차 K9 승용차에서 내리고 있다. ⓒEBN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기아차 K9 사랑은 끝이 없었다.

정몽구 회장은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2주기 제사에 K9을 타고 서울 청운동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을 찾았다.

세부모델은 3.8 GDI였으며, 이 트림은 6천600만~8천53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는 평소 정몽구 회장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차로 유명하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월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를 비롯해 지난해 8월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5주기 제사 등 각종 대내·외 행사에 K9을 타고 이동하는 등 K9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정몽구 회장은 서울 양재동 본사 1층 로비에 전시된 K9 앞을 지날 때마다 수행하는 참모들에게 K9의 수출상황, 디자인 개선상황 진행도를 묻는 등 K9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청운동 자택을 방문한 범 현대가 식구들은 차는 30여대. 현대차 에쿠스와 제네시스, 기아차 K9과 K7, 그랜드카니발 등 모두 현대·기아자동차였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위)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아래)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2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을 방문해 에쿠스 승용차에서 내

가장 많은 차종은 단연 현대차의 에쿠스였다.

기아자동차 사장 출신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에쿠스를 이용해 제사에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에쿠스에 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동승해 청운동 자택을 찾았다.

다만 정의선 부회장의 에쿠스는 VS 380 트림이었으며, 현정은 회장이 탑승한 에쿠스 승용차는 VS 500 트림이었다. VS 380 트림의 가격은 6천880만~1억630만원이며, VS 500 트림은 1억1천260만원이다. 둘 다 정몽구 회장의 K9보다 비싸다.

이밖에도 그랜드카니발과 K7도 적지않은 비율로 청운동 자택 정문을 지나갔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남색 제네시스를 직접 운전하며 청운동 자택을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의원, 며느리 현정은 회장이 참석했다. 정의선 부회장과 정지이 전무 등 손자녀와 조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도 자리를 지켰으며, 정일선 비앤지스틸 사장 등 범현대 일가가 대부분 참석했다.

USD$	1376.0	▼4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범 현대家, 어떤 차 타고 다니나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