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중동 위기에 안전자산 선호심리↑…중국 당국, 中 기업 홍콩 상장 독려 등](/common/img/logo_no_icon.png){kin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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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ㆍ농협은행 등 5개사 전산장애 정밀 검사
- 송고 2013.03.27 08:30 | 수정 2013.03.27 08:31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전산장애 사고원인, 해킹방지 및 고객보호대책 적정성 점검
금융감독원이 최근 신한은행 및 농협은행 등에서 발생한 전산장애 사고와 관련해 정밀검사에 착수한다.
ⓒEBN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27일부터 전산장애 발생 은행에 대해 사고검사체제로 전환해 금번 사고의 원인 및 금융회사의 해킹방지 내부통제시스템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사고발생일인 지난 20일부터 사고현장에 IT전문 검사역을 파견해 신속한 복구조치 및 고객피해예방 등을 지도해 왔다.
검사대상기관은 신한은행, 농협은행, 제주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5개 금융사다.
검사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인력은 각 금융사당 2~4명의 IT전문 검사역이 투입된다.
중점검사 내용은 ▲전산장애 사고원인파악 ▲해킹방지 및 고객정보 보호대책의 적정성 ▲IT내부통제 및 아웃소싱업체 관리대책의 적정성 ▲전산망 장애에 따른 고객피해 대응의 적정성 등이다.
금감원은 또 금번 사고검사와 별도로 전 금융권역에 대해 금융 IT보안실태 및 금융회사 IT 보호업무 모범규준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IT 보호업무 모범규준에는 IT인력(총 임직원의 5%이상), 정보보호인력(IT인력의 5%이상) 및 정보보호예산(IT예산의 7%이상)의 비율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
금감원 측은 "금번 사고검사를 통해 사고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규사항 발견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며 "고객피해 보상대책 등을 점검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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