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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폭력’ 꼼짝마! 예방 교육 시작된다

  • 송고 2013.06.02 16:23 | 수정 2013.06.02 16:24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인터넷진흥원, 초·중·고 교원 대상 원격 연수 시행

스마트 시대에 심화되고 있는 청소년간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직접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과 협력,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원격 직무연수를 지난달 3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8일까지 이뤄진다.

이번 연수는 ‘사이버폭력 없는 학교만들기’ 초, 중·고 등 2개 과정으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올해 총 3천600명의 교원에게 무료로 시행되는 15차시(1학점)의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이다.

KISA는 맞춤형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올해 전국 총 223개 학교, 6만4천여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인터넷가치’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예방을 위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도록 구성돼 있다.

직무연수는 2013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신청학교가 아니더라도 초·중·고 교원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황성원 KISA 단장은 “미래 인터넷 사회를 선도할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 예방 능력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KISA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이버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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