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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울트라HD TV…삼성·LG 공략 박차

  • 송고 2013.06.03 08:57 | 수정 2013.06.03 08:58

전세계 VVIP 겨냥 이색 마케팅 활기

프리미엄 시장에는 국경도 없고 불황도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울트라HD(UHD) TV의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울트라HD TV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 세계 초우량고객(VVIP)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두 회사의 울트라HD TV는 기존 풀HD(1920×1080) TV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 화질과 80인치 이상 대화면을 기반으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과 대형 사이즈 때문에 울트라HD TV시장의 한계가 있어 전 세계에 포진한 VVIP의 지갑을 여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LG전자의 84인치 울트라HD TV는 미국과 유럽 등 전략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 베트남, 독립국가연합(CIS) 등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말 40여개 국가에 진출한 점을 고려하면 반년 만에 진출 국가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LG전자는 고급 자동차를 타는 사람이라면 84인치 울트라HD TV(2천500만원)를 구매할 경제적 여력을 갖췄다고 판단, 올해부터 ´명차 마케팅´에 착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규어와 BMW7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84인치 울트라HD TV 한달 무료 체험 기회를 주고, 구매를 결정한 고객에게 제품 보증기간을 연장해준다. 전용선을 이용한 VVIP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스웨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약을 맺고 벤츠를 구매한 고객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포르셰 신차 케이맨(Cayman) 발표회장에서 울트라HD TV를 이용해 홍보영상을 내보내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몸값이 4천만원이나 되는 85인치 울트라HD TV 85S9를 들고 가장 먼저 찾아간 해외 시장은 바로 중동이다. 비싼 가격도, 엄청난 크기도 대규모 저택을 보유한 중동 부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중동 지역에서 처음 85인치 울트라HD TV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두바이에서는 구매 고객을 일대일로 전담하는 전문 상담가를 두고 매장에서 ´개인집사´ 역할을 하도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월에는 미국·유럽·중국에서도 85인치 울트라HD TV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4대 도시를 순회하며 요트박람회 등에서 VVIP 겨냥 마케팅을 펼친 결과 7일 만에 100여대를 예약판매 하는 데 성공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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