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12일 여의도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민병덕 은행장의 사임서를 수리하는 한편, 김옥찬 이사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지난 5일 임영록 KB금융 사장이 차기회장으로 내정된 직후 패배를 승복하고 사임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옥찬 직무대행은 국민은행 자금증권부 증권운용팀장, 방카슈랑스부장, 재무관리본부장, 재무관리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이사부행장 겸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국민은행은 민 행장의 사임으로 차기 은행장 선임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는 김옥찬 국민은행 부행장과 윤종규 KB금융 부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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