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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금융 민영화 시동…인력·조직쇄신 어디까지

  • 송고 2013.06.14 17:56 | 수정 2013.06.17 14:30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지주-은행인사 이주 마무리, 계열사 CEO 교체 검토

지주사는 줄이고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로 가치제고

“지주와 은행인사는 조속히 마무리 짓고 계열사 CEO의 경우 지금 있는 분을 포함해 전문성과 열정 등을 두루 살펴 결정하겠다. 또한 우리금융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사 권한은 축소하고 계열사는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해 작지만 강한조직을 만들겠다.”

우리금융지주 새수장에 오른 이순우 신임 회장<사진>이 성공적인 민영화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 방향과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지주조직 슬림화와 인력감축 등 민영화를 대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하면서 계열사 CEO 및 임원 교체폭이 얼마나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있다.ⓒEBN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있다.ⓒEBN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순우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경영화두로 ‘조직 혁신’과 ‘경영 효율화’, ‘민영화 달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내걸고 ▲선진지배구조 확립 및 계열사 경쟁력 확보 ▲수익창출 역량 강화 ▲성공적인 민영화 달성 ▲창조금융 선도 및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등 4가지 경영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TF에서는 지주사 인력을 30% 감축하고 17개 부서를 10개 안팎으로 축소, 자회사 CEO 교체, 민영화관련 경영전략 수립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과 지주사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고 나머지 계열사의 경우 새CEO가 선임되면 그분들이 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낭비와 비효율적인 부분을 없애고 제대로된 영업조직을 갖추면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고객을 잘 섬기고 영업을 잘 해서 우리금융을 어렵게 생각하는 인식을 바꿔주면 부정적인 인식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이주 안에 지주와 은행 임원인사를 모두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송기진 광주은행장과 박영빈 경남은행장 등 일괄사표를 제출한 그룹 계열사 CEO에 대해서도 그간 경영성과 등을 따져 후속인사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우리은행장은 효율적인 민영화 추진을 위해 이순우 회장이 겸임하며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황성호 사장 후임으로 김원규 전무가 내정됐다.

아울러 우리금융의 경우 부사장 4명을 포함한 임원 18명, 우리은행은 부행장 11명과 상무급 11명 등을 포함한 31명이 사표를 냈다.

이날 우리은행은 효율적인 민영화 추진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주택금융사업단을 부동산금융사업본부로 승격하고, 자금시장본부를 자금시장사업단으로 재편했다. 또 중소기업고객본부장 이용권 등 3명의 집행본부장을 신규 임명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지방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분리매각 등을 골자로한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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