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가교저축은행 추가 지분매각에 착수했다.
예보는 24일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예쓰, 예성저축은행의 지분매각 입찰을 위한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예쓰, 예성저축은행은 예보가 부실저축은행의 자산 중 우량 대출과 5천만원 이하 예수금을 계약이전 받은 가교저축은행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 의한 상호저축은행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는 자이며, 예쓰‧예성 주식 전부에 대해 개별 또는 복수로 입찰참여가 가능하다.
예보는 투자자의 인수의지 및 경영능력 등을 검토해 예비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예비인수자의 실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3월말 현재 예쓰저축은행은 광주‧전북‧전남‧제주를 영업구역으로 두고 있으며 총자산 1천709억원, 자본금 426억원, BIS비율은 5.41%다.
서울을 영업구역으로 둔 예성저축은행은 총자산 3천801억원, 자본금 297억원, BIS비율 16.97%다.
앞서 가교저축은행인 예한별저축은행은 지난 1월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됐으며 예솔 및 예한솔저축은행의 경우 각각 중소기업은행, KB금융지주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해 7월 중 금융위의 주식취득 승인 후 최종 매각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예보는 나머지 가교저축은행(예나래‧예주‧예신)에 대해서도 금번 매각 결과 및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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