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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인수 나선 교보생명, 종합금융사 꿈 이룰까?

  • 송고 2013.06.26 17:20 | 수정 2013.06.27 09:34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교보생명, 우리은행 인수 참여 시사…시장반응은 ´회의적´

KB금융 인수가능성에 무게, 교보 ´외형확대´ 우려시각도

교보생명이 정부가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관련, 우리은행 인수 후보로 거론되면서 성사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만약 교보생명이 우리은행을 인수할 경우, 국내 최초로 보험을 중심으로 한 종합금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KB금융지주 등 대형금융지주사의 우리은행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다 우리금융의 몸체라 할 수 있는 우리은행을 교보생명이 인수하기에는 자금여력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적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정부의 우리금융 매각추진과 관련해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금융 민영화 이슈가 나올 때부터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우리금융 자회사가 분리매각되는 만큼 조만간 인수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원회 소속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지방은행, 증권계열, 우리은행계열 등 3개 그룹을 나눠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방은행 매각과 동시에 우리금융지주가 보유한 우리투자증권(자산운용, 아비바생명, 저축은행 포함), F&I, 파이낸셜 지분을 각각 매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은행계열 인적분할 및 증권계열 최종 인수자 결정 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해 은행 형태로 전환한 뒤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내년 1월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업계는 교보생명이 다른 자회사보다 우리은행 인수를 우선시할 것으로 보고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를 유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은 우리은행 인수를 위해 별도의 태스코포스(TF)를 구성,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교보생명은 우리금융 인수에 관심이 있었지만 금융지주사법상 개별 금융사가 금융지주사를 자회사로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부가 우리금융을 분리 매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교보생명을 비롯해 상당수 금융사들이 우리금융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일각에선 교보생명이 ING생명 보험 한국법인 인수전에 나선데 이어 우리은행까지 넘보는데 대해 외형확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교보생명측은 “ING생명과 우리금융 인수는 별개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ING생명 인수전은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업계 2위권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동양생명과 사모펀드 등이 합류한 상태다.

한편, 우리금융 민영화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추진됐지만 세 차례 모두 유효경쟁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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