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구지역 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상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9일 금감원은 대구ㆍ국민ㆍ신한ㆍ농협 등 4개 은행과 공동으로 ‘국민행복을 위한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현 금감원장과 하춘수 대구은행장, 신용회복위원회 등 9개 유관기관 인사와 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수현 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서민의 삶이 보다 따뜻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서민이 중심이 되는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공급자 위주인 서민금융 패러다임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서민․취약 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를 위해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를 공단 및 전통시장 등 지방 중소도시의 서민밀집지역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에 대한 새희망홀씨 우선 지원 및 각 지자체에 설치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 이외에 고용․복지도 지원하도록 연계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해 ‘찾아가는 금융교육 및 상담서비스’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원장은 행사 직후 하춘수 대구은행장과 함께 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금융애로를 청취했다.
이밖에도 행사에 참여한 14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개별 상담부스에서 서민․자영업자 대출, 전환대출, 신용회복지원, 소상공인지원 등에 대한 1:1 상담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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