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의 올해 순이익이 업황악화로 전년 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신한지주의 올해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보다 0.3% 줄어든 1조6천22억원, 비이자이익은 1.1% 늘어난 4천63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도 SK하이닉스 및 비자카드매각이익 750억원 발생이 예상되며 주식비중이 미미해 유가증권관련손실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STX그룹 관련 추가 충당금전입 250억원 및 쌍용건설 추가 지원관련 400억원, 기타 기업구조조정 관련 400억원 발생 등이 예상돼 전분기 보다 3.2% 늘어난 3천9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정부 규제 및 업황악화가 금융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은행업종 내 프리미엄 확대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신한지주의 순이익 전망을 기존 2조원에서 1조9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Hold(유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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