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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0개사 구조조정 착수…은행권 건전성 ´비상´

  • 송고 2013.07.10 16:49 | 수정 2013.07.10 16:51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악화로 건설ㆍ조선ㆍ해운관련 대기업들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받게 됐다.

이번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에서 구조조정 대상 업체로 선정된 40개사 가운데 여신이 2천억원 넘는 곳은 6개사이며 상당부분 건설, 조선사들이 포함됐다.

10일 금융감독원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 선임국장은 ‘2013년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 및 대응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1천802개 중 584개 세부평가대상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중 40개사를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1천802개)에서는 순수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미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중인 업체, 금융회사 자회사, 공공기관은 제외됐다.

이날 김 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취약업종(건설ㆍ조선ㆍ해운ㆍ철강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으나 경기회복 지연과 세부평가대상 확대(석유화학, 시멘트) 및 엄격한 평가 등으로 구조조정 대상업체 수가 전년(36개사)보다 소폭 늘었다”며 “건설업종의 경우 시행사가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으며 골프장 리조트 업종 7개, 태양광 업체 2개, 나머지는 개별 제조업체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역대 구조조정대상 업체수는 2009년 79개, 2010년 65개, 2011년 32개, 2012년 36개였다.

특히, C등급(워크아웃 기업)과 D등급(퇴출기업) 분포를 보면 2011년 C등급 8개 D등급 24개, 2012년 C등급 15개 D등급 21개, 2013년엔 C등급 27개, D등급 13개사로 D등급수가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국장은 “조선, 건설 등의 경우 그간 구조조정을 많이 했음에도 경기침체 지속으로 작년 후반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해 업체수가 늘었지만 여신중단은 많지 않았다”며 “부실이 더 커지기 전에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 미리미리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고 유수의 연구기관에서도 내년부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구조조정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40개 업체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은행 3조7천억원, 보험 2천100억원, 저축은행 2천300억원, 여신전문금융기관 700억원 등 총 4조5천억원이었다.

은행권 충담금 적립소요액은 약 5천331억원, 보험 591억원, 저축은행은 578억원 등 총 6천803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시 평균 BIS비율은 은행권은 약 0.04%포인트, 저축은행은 0.1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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