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이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소시에테 제네랄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을 포함하는 신규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시에테 제네랄은 국내 시장에서 증권, 주권기초 장내파생상품,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증권, 주권기초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중개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인가에 따른 금융투자업무는 한국SG증권 주식회사가 담당하게 된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천억원의 추가 자본투자를 통해 한국 에스지증권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기존 에스지증권 서울지점의 인적, 물적자산을 재조정함과 동시에 이 분야의 전문인력들을 신규 채용해 왔다.
히카루 오가타 SG 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CEO는 “이번 인가 획득은 한국 시장에 대한 SG그룹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SG 그룹은 한국 고객의 성장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인환 한국 에스지증권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시에테 제네랄은1983년 은행 업무 개시를 통해 한국에 진출했으며, 1988년부터 주식중개 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며 “한국 에스지증권 주식회사 법인 설립과 이번 신규 인가를 계기로 장내파생상품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견고히 하고, 한국 고객을 위해 구조성 상품에서부터 기업 금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