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중동 위기에 안전자산 선호심리↑…중국 당국, 中 기업 홍콩 상장 독려 등](/common/img/logo_no_icon.png){kin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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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세 지속 1878…환율 3.2↑ 1천118.7원
- 송고 2013.08.07 15:58 | 수정 2013.08.07 15:59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870선대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양적 완화 조기 종료 우려감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8.29포인트 내린 1878.33포인트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23만주와 3조4천95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천4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천426억원, 기관이 5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11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만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업이 2% 이상 하락했고, 제조업, 통신업, 건설업, 음식료품, 유통업, 의료정밀, 섬유의복이 1% 이상 내렸다.
시총상위종목 역시 NHN이 보합세로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2.55% 내려 122만2천원에 장을 마쳤고, 노동조합이 파업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3.23% 내려 사흘째 하락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2~3%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SK하이닉스가 3% 이상, SK텔레콤이 2% 이상 하락했다.
정부가 우유업계의 우유가격 인상에 대한 적정성을 조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원F&B와 남양유업이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의 매일유업도 2.06% 내려 사흘만에 하락반전 했다.
종목별로는 아모레G가 자사주 매입 결정과 2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2.86% 상승했고, 한미약품이 역류성 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2.9%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25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55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63포인트 내린 554.73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0원 오른 1천118.70원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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