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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장벽 넘은 강소기업 "日 수출시장 활력소"

  • 송고 2013.08.08 13:42 | 수정 2013.08.08 13:4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마츠다·코베제강 등 日 대기업 조달시장 진출

폭염 속 일본 수출시장에서 시원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8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지사화사업 등을 통해 엔저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이 일본 대기업 조달에 성공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형펌프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제조하는 ´터보링크´는 최근 코베제강으로부터 무려 4년간에 걸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첫 주문을 받았다. 일본 굴지의 철강업체인 코베제강은 일본 소재산업의 자존심이자 상징으로 해외조달에 매우 보수적인 편이며, 엄격한 품질검사로 유명한 곳이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경남금속´은 지난 1년간 사운을 걸고 매달렸던 마츠다 자동차 납품에 성공했다. 마츠다 자동차는 안전을 중시하는 만큼 품질검사와 공장검사가 1년에 걸쳐 강도 높게 진행 됐다. 결국 최종 납품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예상보다 3배 많은 물량을 수출하게 됐다.

반도체 제조장비 부품업체 ´효광´은 반도체 제조장비 종주국 일본에 우리 부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단조이형제 제조업체 ´케미텍´은 일본기업에 1년 간 10번 넘게 찾아가는 열성을 보여 첫 오더를 받아냈다.

이 밖에 주물 제조업체 ´영신특수강´은 발 빠른 대응과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통해 쿠리모토에 납품하면서 일본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특히 주물산업은 국내에서 사양산업으로 취급받던 터라 이번 수출 건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LED를 생산하는 ´남영전구´는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아이디어를 제품에 가미했다. LED 전등이 절전효과는 높으나 설치비용이 높아 소비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간파하고 전구와 등기구를 일체형으로 개발해 손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장성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장은 "엔저효과로 대일수출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는 했으나 넘을 수 없는 장벽은 아니다"라며 "품질이나 기술, 아이디어가 좋은 제품이면 환율변동에 따른 가격조건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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