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감사인의 반기검토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다.
STX팬오션도 ´의견거절´을 받았고, STX·STX중공업·STX엔진은 ´한정´ 의견을 받아 STX그룹주가 모두 폭락 중이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는 STX조선해양이 감사인의 반기검토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히며 지정 당일 STX조선해양의 주권 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또 STX조선해양을 코스피200 및 KRX조선업종 지수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대한 여파로 거래가 재개된 19일 1시 20분 현재 STX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5천70원에 거래 중이다.
STX조선해양 뿐 아니라 STX그룹주 모두 동반 폭락세다.
이날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STX조선해양과 STX팬오션은 2013회계연도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STX·STX중공업·STX엔진은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STX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4천370원에 거래되고 있고, STX팬오션은 9.28% 떨어진 1천955원, STX중공업은 9.65% 떨어진 5천620원, STX엔진은 7.36% 떨어진 5천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국세를 납부하기 위해 일부 보유지분을 매각했다.
지난 16일 STX는 16일 강덕수 회장이 국세 체납에 따른 처분으로 주식 92만3천222주(1.53%)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중인 STX 지분 비율은 13.52%에서 11.99%로 줄었다.
평균 매각단가는 4천668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40억원 수준이다.
강덕수 회장 지분 매도소식 역시 STX 그룹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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