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80.1% 순익 증가
선물회사들이 수탁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에 61억원의 흑자를 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4~6월)중 선물회사(7개사)의 당기순이익은 61억원으로 국채선물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34억)대비 80.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9억원) 대비로는 56.4% 늘었다.
총 6개사가 66억원의 흑자를 낸 반면, 1개사는 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손실을 기록한 1개사도 전분기 당기순손실(-23억) 보다는 손실폭이 감소했다.
순익 증가 배경에는 3년 국채선물 거래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 증가(30억)와 함께 파생상품 투자 수익(13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데 기인한다.
3년 국채선물 거래금액은 3월말 714억원에서 6월말 현재 1천82억원으로 368조원 증가(51.1%)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분기대비 13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외손실은 전분기에 비해 20억원 감소했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연환산시 5.6%)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6월말 선물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44.8%로 3월말(703.1%) 대비 58.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해외선물거래예치금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 등으로 총위험액이 63억원 증가(11.4%)한데 주로 기인한다.
해외선물거래예치금은 3월말 2천221억원에서 6월말 8천485억원으로 6천264억원 증가(282%)했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1개사의 NCR은 257.2%으로 지도비율(150%) 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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