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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소폭 상승 1955…환율 5.4↓ 1천93.0원

  • 송고 2013.09.06 15:54 | 수정 2013.09.09 16:05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가 이틀째 소폭 상승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의 매수세가 재차 강화되며 장중 196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반면 미국의 고용 관련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우세했던 탓에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고 기관은 이틀째, 개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9%(3.66)오른 1955.31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1천24만주와 4조1천622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486억원, 1천95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4천66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39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은행이 상승했고,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품, 통신업,
섬유의복, 증권, 보험, 금융업, 유통업,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사흘연속 소폭 상승했고,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도 외국계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2~3% 상승했다.

포스코도 어제에 이어 소폭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중국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에 어제에 이어 3.7%3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2% 강세를 보이는 등 타이어 관련주들이 글로벌 경기회복 시그널이 이어지면서 완성체 업체들의 주가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8천5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7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삼성SDI는 2자천지 시장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소식에 6일 연속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43%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4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45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4.29포인트 내린 523.77포인트로 마감해 닷새만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40원 내린 1천93.0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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