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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추석전 납품대금 조기지급 확대

  • 송고 2013.09.09 09:46 | 수정 2013.09.09 09:47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100대 기업, 추석전 납품대금 조기지급 확대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경기불황에도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추석전 납품대금 조기지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9일 발표한 ‘2013년 100대 기업의 추석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계획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주요기업들이 추석전에 협력사에 앞당겨 지급할 납품대금 규모가 4조8천10억원에 달해, 지난해의 4조2천770억원보다 12.3%(5천24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올해 100대 기업의 71% 가량이 ‘조기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고, 29개사는 ‘조기지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조기지급 계획이 없는 29개사도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하는 평균 지급기일이 하도급법에 규정된 60일보다 40일 이상 빠른 19.9일로 조사됐다.

추석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많고, 경기불황으로 자금압박이 커지므로 주요 대기업들이 납품대금 조기지급 규모를 전년보다 늘림에 따라 협력사의 자금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협력센터는 밝혔다.

71개 업체의 추석전 납품대금 4조8천10억원 지급수단 중 88.8%(4조2천614억원)는 순수 현금이며, 그밖에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기업구매카드 등 현금성 결제가 10.1%(4천874억원), 어음은 1.1%(5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기업들은 납품대금 조기지급 이외에도 협력사 임직원의 명절선물 구매비용을 할인해주거나 긴급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 사례로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임직원이 현대에이치몰 인터넷 쇼핑몰에서 추석선물을 구매할 때, 최대 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180억원 규모의 단기자금을 편성해 무이자·무담보로 자금을 대여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추석전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받은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에게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평균 2주 이내에 납품대금을 협력사에 지급하고 있으나 명절전 협력사의 어려운 자금사정을 감안해 대금지급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며 “1차 협력사에 대한 대기업의 동반성장 온기가 2·3차 협력사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중견·중소기업간에도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는 풍토가 확산돼 모든 기업들이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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