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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소비자 민원 발생요인과 해결방안’ 세미나 개최

  • 송고 2013.09.26 15:00 | 수정 2013.09.26 10:57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보험민원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가 한 자리에 모였다.

보험심사역 Society(회장 김동배 삼성화재 부장)는 26일 코리안리빌딩에서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한 보험업계 민원감축 노력에 동참하고자 ‘보험소비자 민원 발생요인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허창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축사와 조기인 연수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금융당국 및 학계, 업계를 대표하는 발표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김용우 금감원 선임국장(소비자보호총괄국)은 ‘소비자보호 및 민원감축정책’을 주제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은 금융당국 주도에서 벗어나 학계 및 소비자단체가 연구, 의견수렴, 현장조사 등에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방향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특히 “금융소비자에 대한 인식을 단순한 거래 상대방에서 상생의 파트너로 전환하고 소비자보호 부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금융사의 변화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순재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보험민원 감축을 위한 보험회사와 소비자의 역할’을 주제로 “보험민원에 대한 감축노력 없이는 보험 산업의 신뢰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효과적 민원감축을 위해서는 일회성 대책보다는 업계 주도의 자율적·자발적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도덕적 해이나 블랙컨슈머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학교교육을 통한 지속적·장기적인 보험인식 제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강만 한화손보 상무는 ‘보험민원 실태와 관리방안’에서 “보험산업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 민원감축이 아닌 전 보험인의 인식 변화를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소비자보호 대책 수립과 더불어 악성민원 단속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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