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 ‘창조’ 맞춘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송고 2013.09.26 15:37 | 수정 2013.09.26 16:15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1실 2본부 6단 2센터 2부설 기관´ 체제로 확대 개편

창조경제 뒷받침할 ´5대 전략목표´ 등 사업전략 발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맞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26일 ICT기반 창조사회 선도을 위한 NIA 중장기 사업전략 발표와 함께 ‘1실 2본부 6단 2센터 2부설 기관’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가정보화 싱크탱크 기능 대폭 강화 ▲창조경제, 정부3.0 등 국정과제 지원체계 강화 ▲융합·조정 기능 강화를 통한 주무부처 지원체계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우선 기존 국가정보화기획단을 본부로 확대 개편해 국가정보화전략 수립, 범부처 정보화 컨설팅, IT투자성과관리 등 기술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전자정부지원본부를 신설해 전자정부 정책수립, 사업추진, EA, PMO 등 전자정부 지원기능을 통합, 시너지 효과와 주무부처 지원체계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창조경제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와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서는 정부 3.0 추진과 데이터의 창조적 활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으로,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ICT융합서비스, u-공공서비스, 모바일서비스 등 유사 사업을 신기술서비스단으로 통합했다. 사업추진의 효율성 도모와 함께 IoT, M2M 등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을 대비한 미래 네트워크 구축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NIA는 일반직원의 간부 추천제 도입과 직원 면담 및 의견수렴 등 쌍방향 소통인사를 통해 역량있는 인재가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중장기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서는 창조경제와 정부 3.0 추진을 뒷받침하고 초연결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하에 ‘세계 최고 ICT정책·기술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 선도로 일자리 창출 ▲개방과 공유의 정부 3.0 구현 ▲정보화로 안전과 사회통합 실현 ▲글로벌 협력 및 해외진출 강화 ▲지속가능한 창의경영 정착 등 5대 전략목표를 설정해 제시했다.

NIA는 또 5대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도 제시했다.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전략과제로는 ▲IT기반 미래 창조국가 발전전략 수립 ▲ICT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미래 정보인프라 구축 선도 ▲정부 3.0 및 정보와 전문기술지원 ▲스마트 정보문화 및 안전한 정보이용환경 조성 ▲차별과 격차 없는 정보사회 통합실현 ▲정보화 글로벌 협력 및 컨설팅 강화 ▲고객감동의 창조경영 실현 등이다.

장광수 NIA 원장은 “이번 중장기 사업전략 발표와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정보화 싱크탱크 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기술 역량을 확보,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정보화 전문기관으로 우뚝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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