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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상반기 순익 감소…손해율 상승 ´직격타´

  • 송고 2013.11.05 14:49 | 수정 2013.11.06 14:42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5개 손보사 상반기 평균 순익 1천886억원…전년비 14%↓

자보 손해율 상승·투자이익률 하락·사업비율 증가 ´악재´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한 손해율 상승과 저금리 투자이익률 감소 등이 악재로 작용한 탓이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자동차부문 손해율 정상화 및 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료 증가로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각 사 취합(단위 : 억원)

ⓒ각 사 취합(단위 : 억원)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2013년 4~9월) 평균 원수보험료는 5조 1천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 9천915억원 보다 3.6% 증가했다.

같은 시기 경과보험료는 4조 7천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반면, 5개사의 평균 순이익은 전년 동기 2천194억원 보다 14.0% 감소한 1천886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순익이 증가한 회사는 메리츠화재 1곳이었다.

순익 감소는 상반기 보험사들의 손해율 상승과 투자이익률 하락에 기인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보다 크게 상승하며 실적 감소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5개 손보사들의 상반기 손해율은 전년 상반기 보다 0.8%포인트 많은 83.7%를 나타냈다.

이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료 인하 정책 및 마일리지 확대에 따른 대당보험료 감소 등으로 상반기 평균 85.0%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79.2%보다 5.8%포인트나 올랐다.

ⓒ각 사 취합

ⓒ각 사 취합

사업비율과 손해율을 더한 합산비율도 경영효율성 악화로 102.3%를 기록, 전년 동기(101.2%) 보다 1.1%포인트 늘었다.

또한 보험사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의 경우, 저금리 장기화로 전년 상반기 4.4% 보다 0.4%포인트 떨어진 4.0%에 그쳤다.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삼성화재 등 3개사가 하락하며서 평균 5.54%포인트 떨어진 246.5%(9월 기준)를 나타냈다.

삼성화재의 RBC비율은 올해 3월 438.5%에서 406.4%로 줄었고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각각 207%, 254.6%에서 194%, 240.9%로 떨어졌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후순위채발행으로 183.1%에서 214.2%로 상승했고, LIG손보는 177%로 변동이 없었다.

보험전문가들은 3분기에는 겨울철 사고율 증가로 자동차 손해율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RBC규제 연기, 보험사들의 보장성 보험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자보 손해율은 올해까지는 상승할 전망이나 내년에는 외제차 보험료 인상 기대감 및 각 사의 자구책으로 손해율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시장금리 하락세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손보사 펀더멘탈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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