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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의 성공 방정식은?

  • 송고 2013.11.05 16:13 | 수정 2013.11.05 18:18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2차 인생서 삼성화재 사장까지…그의 ´3가지 앵커´ 소개

ⓒ삼성화재

ⓒ삼성화재

"세상에 가치 없는 일이란 없습니다. 내가 맡은 일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치열하게 뛰었습니다. 이제 돌아보니 이것이 제가 경험한 ´성공 방정식´이었습니다."

5일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은 지난 4일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 생도들 1천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해군사관학교 ´열정樂서´에서 삼성과 함께 한 지난 30여년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날 김 사장은 "순하고 겁많고 어리숙했던 어린 시절에서 해군 출신으로 삼성화재 최고경영자에 오르기까지 세 가지 ´앵커(anchor)´가 나를 지탱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 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물러서지 말 것을 가르친 어머니가 첫번째 앵커라고 소개했다. 그 덕분에 고교시절부터 복싱을 시작하고 추운 겨울에도 새벽마다 달리기를 빼먹지 않았다. 또 전문경영인이 되겠다는 바람대로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

두번째 앵커였던 해군 생활에 대해 김 사장은 "일주일 내내 잠 못자고, 식사시간 10초, 기합과 훈련의 반복이던 지옥주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기마전이든 배구든 어떤 승부에서도 해병중대가 순식간에 이기는 것을 경험하며 인간의 정신력이 얼마나 크고 강한지 깨닫게 됐다”며 단체생활의 경험과 리더십, 해군으로서의 자긍심이 자신에게 큰 자원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물산 재직시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오지를 다니던 해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에스원, 삼성화재 등 다양한 분야로 이동할 때마다, 남들을 따라잡기 위해 2배 이상 노력한 것이 세번째 앵커였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특히 ´일에 자신만의 가치를 부여하고 성취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인사팀에서 일할 때는 ´그룹 내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되자´는 목표로 일했고, 삼성물산에서 영업할 때는 ´5천년 역사에서 50년만에 이룬 한국 경제의 기적을 잇겠다´는 사명감으로 뛰었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 사장인 지금은 "국내 1위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사장은 "오늘 이 자리도 ´해군 출신´이라는 인연이 만들어 낸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매순간 나의 능력과 인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는 인연을 만들고자 노력하면, 언젠가는 그것이 나에게 우연이 아닌 필연이 되어 성공의 기회로 돌아오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인생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인연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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